골든볼·골든부츠는 누구 품에?

골든볼·골든부츠는 누구 품에?

2018.07.13. 오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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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축제, 러시아 월드컵이 이제 두 경기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우승팀과 함께 최우수선수인 골든볼, 득점왕인 골든부츠는 누구에게 돌아갈지도 관심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득점왕 타이틀인 골든부츠는 6골을 넣은 잉글랜드 해리 케인이 가장 유력합니다.

사실상 유일한 대항마는 4골을 기록한 벨기에의 루카쿠입니다.

3-4위전이 득점왕을 결정짓는 셈입니다.

프랑스의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나란히 3골을 넣고 있지만, 결승에서 해트트릭 이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케인은 16강전 페널티킥 이후, 루카쿠는 토너먼트 들어 집중 견제를 받으며 골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빼어난 골잡이라도 최근 월드컵에서 6골을 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78년 대회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제외하면 9번의 대회에서 6골을 뛰어넘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의 주인공은 안갯속입니다.

FIFA의 기술연구그룹이 성적과 공헌도, 페어플레이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데 최근 5번 대회 연속 우승팀에서 골든볼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프랑스에선 그리즈만과 음바페, 골키퍼 요리스 등의 활약이 뛰어났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나온다면 3차례나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중원의 지휘자 모드리치가 가장 앞서 있습니다.

벨기에를 4강까지 이끈 주장 아자르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도 후보군이지만, 케인은 골든부츠를 받는다면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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