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축구대표팀, AG 불참?...조 추첨 다시 하나

이라크 축구대표팀, AG 불참?...조 추첨 다시 하나

2018.08.01.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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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참가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현지 매체는 이라크 U-16 대표팀의 나이 조작 사건 파문으로 이라크의 아시안 게임 출전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이라크 U-16 대표팀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주최 대회에 나이를 속이고 출전하려다 바그다드 공항에서 공항 직원들에게 적발됐다. 이라크축구협회는 U-16 대표팀 관계자를 경질했고 나이를 속인 선수들도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라크가 출전을 포기하면 이라크가 속한 C조는 3팀으로 줄어든다. C조는 두 번의 예선 경기만 치르게 되지만 우리나라가 소속된 E조와 홈 팀이 속한 A조는 다섯 국가가 총 네 번의 조별예선 경기를 해야 한다. 재분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A조와 E조 국가들이 불만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최 측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아직 이라크의 AG 불참 소문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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