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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 데뷔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몇 시간 앞둔 7일 오후 4시쯤, 대한축구협회는 "코스타리카전 입장권 현장 판매까지 매진됐다"고 밝혔다. 고양종합운동장 판매 좌석 총 3만 5천 922석이 모두 팔린 것이다.
축구협회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시작 직전 관중이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며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경기장에 오시면 수월한 입장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경기에 앞서 온라인 판매분이 소진되자 축구 팬들은 이날 매표소가 열린 오후 2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 앞에 줄을 서서 현장 표를 구매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처음 열리는 A매치다.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의 첫 경기면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열기가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A매치 경기 입장권이 매진된 건 5년여 만이다. 지난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 이후 처음이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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