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추워...내일 추위 절정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9.1℃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데 이어, 내일은 영하 10℃까지 떨어지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지역별 최저 기온은 대관령 -19, 철원 -16.5, 춘천 -13.1, 대전 -6.6, 대구 -3.3℃등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어제보다도 1~2℃ 낮았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와 강원도 일부지역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고, 강한 바람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15℃ 안팎까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낮기온도 서울이 -3℃에 머무는 등 평년 기온을 5~6℃가량 밑돌아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찬 성질을 지닌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동파 방지와 건강 관리에 유의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절정을 보인 뒤 모레부터 점차 누그러지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