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부 호우경보·주의보...내일~모레 중부 많은 비

오늘 남부 호우경보·주의보...내일~모레 중부 많은 비

2009.07.16.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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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보기 드문 기록적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렸다 하면 폭우가 쏟아지면서, 여름 휴가계획 짜실 때도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요.

지금도 남부지방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있고요,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많은 비가 내겠습니다.

휴가 계획 세울 때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올해 국지성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중국 중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장마전선과 합쳐지면서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도 중국 중부에서 강한 저기압이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고요, 내일과 모레는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충청도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더 무덥겠습니다.

현재 호남과 경남에 시간당 50~7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고 100mm의 비가 내린 뒤 저녁 무렵부터 차츰 빗줄기가 잦아들겠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인 모레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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