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폭염·열대야...내륙 곳곳 소나기"

"오늘부터 폭염·열대야...내륙 곳곳 소나기"

2011.07.18.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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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비 예보가 없는 가운데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김회철 기상청 통보관은 YTN 뉴스오늘과의 전화 통화에서 "해안가를 제외한 충청 이남과 강원 영서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고, 최저온도도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쪽의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를 덮고 있어서 내륙지방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등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며 계곡 주변 피서객들은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통보관은 또 "태풍 '망온'의 영향으로 내일 동해와 남해에 바람이 강하고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며 "지형적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태풍 '망온'이 지나간 뒤 우리나라에 장마전선이 다시 형성될 가능성도 있지만, 다시 만들어지더라도 오래 머무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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