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서울에 대설 비상

강추위 속 서울에 대설 비상

2011.12.23.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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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서울 등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대설예비특보까지 발효됐습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눈 비상이 걸렸습니다.

늦은 밤 눈이 날리기 시작해 자정이후에는 눈발이 굵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확대되겠고 특히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5cm가 넘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대설예비특보도 발효됐습니다.

[인터뷰:장현식, 기상청 통보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밤사이 서울·경기도를 비롯해서 호남지방까지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지방의 눈은 내일 아침에 그치겠지만 호남 서해안지방은 내일 밤부터 다시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성탄절 아침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호남 서해안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겠습니다.

눈이 내리면서 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성탄절 아침 다시 맹추위가 몰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6도인 서울이 성탄절 아침에는 -11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성탄한파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다 수요일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추위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이 예상된다며 성탄 주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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