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눈·비...일요일부터 추워져

내일까지 눈·비...일요일부터 추워져

2012.01.19.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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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과 내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요일부터는 날씨가 크게 추워진다는 예보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설 연휴 날씨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현 기자!

[리포트]

내일부터 본격 귀성길이 시작될텐데 눈비예보가 있어 걱정입니다.

교통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많이 올까요?

강원 산간과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내륙지방 강우량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강원도와 충청, 영남 등 일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데 비의 양은 내일까지 5mm가 채 되지 않겠고요, 밤사이 눈이 예상되는 서울경기와 영서, 경북 북동 산간도 1cm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동 산간지방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과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그밖의 강원 동해안에도 5~10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구름을 강하게 발달시키는 동풍이 계속 불면서 강원 산간에는 일요일까지 총 1미터가 넘는 폭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에는 이번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고 동해안지방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다며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문]

추위도 걱정입니다.

설에 맞춰 한파가 찾아온다고요?

[답변]

일단 토요일인 모레까지는 지금처럼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부터 평년기온으로 떨어지고 일요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점차 추워지겠는데요.

설날인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9도, 낮에도 -3도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연휴 마지막날과 첫 출근길인 수요일에도 서울이 -8도 정도로 전국적으로 -10도 안팎의 한파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이 다음 주 내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여 설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해상에도 동해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 연휴 내내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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