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많은 눈...어제보다 추워

동해안 많은 눈...어제보다 추워

2012.02.26.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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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월을 앞두고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큰 불편이 따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서 이 지역의 대설특보는 일단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오늘 낮 동안 다시 눈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서 경계를 늦추긴 힘든 상황입니다.

또 오늘 전국적으로 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날씨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캐스터!

먼저 눈 상황부터 알아보죠, 어떤가요?

[리포트]

지금은 잠시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강원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눈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오늘 낮부터 다시 눈이 강해지면서 이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또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이미 영동지역을 중심으로는 15cm에 가까운 폭설이 내린 상태입니다.

영하의 기온속에 빙판길 사고 위험이 크니까요.

이 지역으로 가실때는 월동장구 꼭 챙기시고, 기상정보도 꼼꼼히 살피시기 바랍니다.

현재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공기가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국에 구름이 많은 상태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영동지역에 눈구름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 지역은 오늘 아침이나 낮부터 다시 눈이 강해지겠습니다.

영동지역에는 오늘까지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내일까지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질문]

그리고 이번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다고요?

[답변]

이번 추위는 모레아침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지난 주보다는 덜하지만 평년보다 기온이 3, 4도 가량 낮은데다 바람이 불고 있어서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특히 지난 주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워낙 포근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4도 안팎까지 떨어져 있고, 청주와 대전 기온도 -3도 정도입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도 현재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긴 하겠지만, 평년보다는 2~3도 가량 낮은 기온이 되겠습니다.

서울 3도를 비롯해서 남부지방 4~9도 사이의 기온 분포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도 서울 -6도에 머물러 춥겠습니다.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삼일절인 목요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금요일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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