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강풍...중북부 한때 비·눈

[앵커멘트]

오늘도 찬바람이 불며 쌀쌀한 가운데 중북부 지방에는 한때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다는 예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나 캐스터!

요즘 연일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부는데요, 오늘도 마찬가지라고요?

[리포트]

오늘도 바람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상공에 찬공기가 머물면 강한 바람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오늘도 상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고, 또 내륙에는 오후에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게다가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오늘 새벽 건조특보 구역이 확대돼 지금은 동해안과 영남지방, 또 전남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건조한 대기에 강한 바람, 대형화재가 발생하기 무척 쉬운 조건이니까요,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남부는 종일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받아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영동지방에는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비나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중북부지방에도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낮습니다.

현재 서울 3.1도, 그밖에 전주 0.6도, 대구 4.9도, 춘천 -0.7도 등입니다.

낮 기온도 어제보다 낮겠고요, 또 찬바람이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0도를 비롯해 청주·대전 11도, 전주 12도, 대구·부산 14도로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은 서울 아침기온이 0도까지 떨어져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다음 주 들어서 예년의 포근한 봄날씨를 되찾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