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현상 누그러져...오늘 나들이 좋아요

[앵커멘트]

어린이 날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고온 현상이 누그러지겠고, 일부 지방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는 예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나 캐스터!

오늘 어느때보다 나들이 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날씨가 좋다고요?

[리포트]

오늘 바깥 활동하기에 참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낮 기온 24도로 요며칠보다 더위가 한결 덜하겠습니다.

단, 대기 불안정으로 영동과 남부 곳곳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하실 때 작은 우산 챙겨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시각 구름 모습입니다.

현재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지만 중부내륙지방은 옅은 안개나 안개와 미세먼지가 섞인 연무 때문에 시야가 뿌옇습니다.

이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빠르게 사라져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내겠는데요.

단 영동과 남부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이 끼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괜찮겠지만 남부지방은 꽤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4도를 비롯해 청주와 전주·광주 26도, 대구 29도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21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고요, 이후로도 예년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