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산바' 북상 중

초대형 태풍 '산바' 북상 중

2012.09.14.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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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금요일이지만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초대형 슈퍼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유라 캐스터!

태풍이 현재 어디에 위치해있나요?

[리포트]

태풍 산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향해 시속 17km의 빠른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15hPa, 최대풍속은 초속 54m로 대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인데요.

다음주 월요일 새벽 제주도 부근 해상에 근접하겠고 밤에는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태풍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월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로 보입니다.

지난 달 큰 피해를 줬던 볼라벤보다 더 강력한 태풍입니다.

주말동안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시기는 일요일부터고요.

화요일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점차 개는 모습인데요.

내일 다시 비내리는 지역이 많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예보가 나와있는데요.

영남지방 내일 가끔 비가오겠고, 호남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영동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17도, 전주 18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도 25도 이하에 머물면서 서늘하겠는데요. 서울 24도, 전주 23도, 대구 22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남해에서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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