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완연한 늦가을 날씨

[앵커멘트]

오늘은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완연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바깥 활동하기 좋지만, 주말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가을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나 캐스터!

낮에는 날씨가 흐리더니 이제 다시 해가 났는데요, 내일도 야외활동하기 좋다고요?

[리포트]

내일까지는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오늘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조금 떨어졌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약한 비구름이 들어왔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햇살이 비치고 있지만, 밤부터 다시 구름이 많이 들어오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다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하지만 바깥 활동하는 데 큰 불편을 주진 않겠고, 내일 낮 동안에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11도, 청주 8도, 대구 9도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거나 1도에서 3도 정도 높겠는데요, 서울은 20도까지 오르겠고 청주와 대전 19도, 전주와 대구 20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큰 일교차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질문]

나로호 발사가 금요일인 모레 예정돼 있는데 날씨가 변수입니다.

날씨 상황이 어떨까요?

[답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날씨가 나로호 발사에 지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나로호 발사에 적합한 기상 조건을 보면 평균 풍속이 지상에서 초속 15m 이하 여야하고, 낙뢰 가능성이 없어야 하는데요.

발사가 예정돼 있는 시각에 전남 고흥에는 구름만 많이 끼고, 바람도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 예보가 있지만, 밤부터 내리겠고요.

비가 빗방울 수준으로 매우 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