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부터 강풍·추워져...서해안 첫눈

오늘 낮부터 강풍·추워져...서해안 첫눈

2012.11.13. 오후 1: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강풍이 불면서 날씨가 매우 추워진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추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은실 캐스터!

아침보다 날씨가 더 추워진 느낌이라면서요?

[중계 리포트]

지금 햇살이 내리쬐고 있어서 별로 안 추워 보이시죠?

하지만 볼에 와닿는 공기는 무척 차갑습니다.

거기에 찬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추위를 더하고 있는데요.

지금 밖에 나오시려면 저처럼 이렇게 두터운 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8.2도 입니다.

기온 자체는 아침보다 4도 정도 높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4도로 아침보다 더 낮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차가운 바람을 조금이라도 막으려고 머플러나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한낮에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 9도, 대구 13도, 전주 12도로 평년보다 3~6도가량 낮겠는데요.

문제는 퇴근길입니다.

해가 지면 기온이 급강하해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2~3일 정도 이어지겠고 금요일과 토요일, 비가 내린 뒤에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오전보다 하늘에 구름도 많아졌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제주도에는 한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밤사이 호남 서해안지방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평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