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폭설...출근길 교통 비상

입춘 폭설...출근길 교통 비상

2013.02.03.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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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 출근길에는 빙판길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특히 중부지방에는 최고 15cm 폭설이 쏟아지면서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후 늦게 서해안과 중서부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영하의 기온 속에 함박눈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금새 하얗게 뒤덮힙니다.

이 눈은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되겠고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인터뷰:김태수, 기상청 통보관]
"저기압의 전면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서해상에서 다가오면서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가장 많은 눈이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충청 남부와 경북지방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가 무색한 입춘폭설입니다.

남부지방은 대부분 비가 내리겠지만 일부 내륙과 산간에는 눈이 쌓이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 중부지방은 기온이 모두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룰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교통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인만큼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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