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칩, 오늘보다 더 따뜻...서울 9℃

절기상 경칩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에는 서울이 9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서쪽 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 영향으로 낮 동안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낮 동안 기온이 오늘보다 더 오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는 곳이 많겠고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0도, 전주 -2도, 대구 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로 오늘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금요일 서울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목요일에는 중부와 남부내륙에 봄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정혜윤 [jh03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