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호우·폭설...태풍급 강풍 비상

주말 전국 호우·폭설...태풍급 강풍 비상

2013.04.04.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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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비와 함께 강원도에는 폭설이 쏟아지고 특히 태풍급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예상 일기도입니다.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토요일 오전 남해상을 지나 토요일 밤에는 동해로 진출합니다.

이에따라 내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토요일 오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저기압이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층의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마치 여름처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퍼붓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고 남부와 영동에는 30∼80,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20∼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도에는 4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15cm가 넘는 큰 눈이 내리겠고 경기 북부와 영서, 경북 북동 산간에도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여기에 태풍급 바람이 가세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사이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폭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지고 높은 파도로 해일 피해도 우려된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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