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풍 동반 많은 비·눈

주말 강풍 동반 많은 비·눈

2013.04.06.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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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해안가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데, 중북부 산간에는 밤사이 폭설이 예고됐습니다.

주말 날씨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해상과 해안가에는 이미 풍랑, 강풍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바람이 어느 정도나 불고 있나요?

[중계 리포트]

초속 15에서 30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흑산도 홍도와 제주도에는 강풍경보가, 모든 섬지역과 충남 서해안, 호남 해안,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앞으로 영남 해안과 동해안으로도 강풍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산간지역에는 현재 초속 25미터의 폭풍이, 전남 해안에는 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시설물 피해 뿐 아니라 해안가에는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강풍은 내일 오전까지 계속된 뒤 약화되겠지만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는 내일 밤 늦게까지 강풍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질문]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밤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다면서요?

[답변]

지금은 모두 비가 내리고 있지만 밤 9시부터는 강원도와 경기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도 지역에는 폭설이 우려되는데요.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15cm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도 내일 새벽에는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중북부 곳곳에 눈이 쌓이겠다며 교통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눈은 내일 새벽에 모두 그치겠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웨더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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