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풍 주의...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밤사이 강풍 주의...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2013.04.06.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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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밤사이 해상과 내륙 곳곳에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원 산간과 제주 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날씨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우선 바람 상황부터 알아보죠.

모든 해상과 해안에 풍랑, 강풍특보가 내려졌다는데, 바람이 어느 정도나 불고 있나요?

[리포트]

현재 제주 고산지역에 초속 23.9미터 전남 신안군 홍도에 23미터 강풍이 부는 등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역의 바람이 가장 강합니다.

충남 서해안과 인천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초속 10~15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중이고 그 밖의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흑산도 홍도와 제주도에는 강풍경보가, 모든 섬지역과 충남 서해안, 호남 해안,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 밤 중으로 영남 해안과 동해안으로도 강풍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시설물 피해 뿐 아니라 해안가에는 해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질문]

강원 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다면서요?

[답변]

서울을 비롯한 내륙은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지만 강원 산간과 제주 산간에는 눈이 오고 있습니다.

눈이 본격적으로 쌓이기 시작하면서 속초와 고성, 양양, 인제 산간에는 오늘 오후 6시 반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15cm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강원 영동지방에는 3~10cm 영서와 경북북동산간에도 1~5cm의 눈이 내리겠고 경기북부와 충북, 남부 일부지방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서울도 내일 새벽에는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곳곳에 눈이 쌓이겠다며 교통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눈은 내일 새벽에 모두 그치겠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내일 밤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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