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잦은 비...귀성길 쾌청

주말까지 잦은 비...귀성길 쾌청

2013.09.12.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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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답지 않게 주말까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예상돼 귀성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 위에 빗물이 흥건하게 고였습니다.

마치 여름철 비처럼 빗줄기도 굵습니다.

수도권에는 지난달 29일 이후 12일 만에 가을비 답지 않게 많은 비가 왔습니다.

인천 59mm, 수원 56, 서울 48mm 등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평균 30mm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오후 늦게부터 점차 비가 그쳤지만 오늘 밤에는 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중부 지방에서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내린 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는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인 화요일도 구름만 다소 끼겠고 연휴 첫날인 수요일에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고향가는 길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기온이 이번 주보다 낮아져 일교차가 더욱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당일과 연휴 마지막 날 날씨는 태풍 발생여부에 따라 다소 유동적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추석 연휴 내내 대체로 맑고 선선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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