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경보 해제...동해 태풍주의보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면서 오늘 밤 9시를 기해 제주도의 태풍경보는 해제됐지만 동해상과 경북 동해안에는 새로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의 태풍경보를 해제하고 제주도 주변 바다의 태풍특보도 풍랑주의보로 대치했습니다.

하지만 경북 동해안과 동해 남부 전해상, 동해 중부 먼바다, 울릉도, 독도에는 새로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시속 3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북동진해 오늘 자정쯤 부산 동남동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나 내일 아침에는 독도 남동쪽 먼 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자정쯤이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고 내일 새벽부터는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jd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