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하늘...야외활동 좋아요!

깨끗한 하늘...야외활동 좋아요!

2013.12.06. 오후 1: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닷새째 이어졌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가시거리가 시원하게 트였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유라 캐스터!

서울도 공기가 깨끗하네요?

[기자]

어제 서울에는 사상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지금은 평상시 수준보다 오히려 공기가 깨끗합니다.

그럼 어제의 하늘과 오늘의 하늘을 비교해 볼까요?

지금 왼쪽에 보이는 화면이 어제 서울 도심 모습이고 오른쪽이 오늘 모습입니다.

눈으로도 확연히 구분되죠?

어제는 서울 도심이 온통 스모그와 안개로 뒤덮여 가시거리가 2킬로미터에 머물렀는데요.

오늘은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 있습니다.

가시거리는 무려 20km로 어제의 10배나 됩니다.

하늘 색도 파랗고 선명하고 모든 건물과 나무들도 또렷이 잘 보입니다.

미세먼지농도도 어제는 세제곱미터당 100에서 20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는데,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수준인 30마이크로그램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사라진 것은 밤사이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오전 한때 남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긴 했지만,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전국적으로 깨끗한 하늘이 드러나있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어제보다 4~6도나 낮았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9도 등 어제보다 1~2도가량 낮겠지만, 예년 기온을 다소 웃돌아 낮 동안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주말에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중국발 스모그가 다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 나들이 가시기 전에 꼭 날씨정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윤유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