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날씨 전망은?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연말연시 날씨 전망은?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2013.12.30.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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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케이웨더 연결해서 연말 연시 날씨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반기성 예보센터장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한강까지 얼었던 추위가 오늘 풀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파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되는 걸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파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아침까지 아주 강력한 추위를 보였던 날씨가 이번주에는 풀리면서 평년기온을 오히려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도 서울지방 낮 최고 기온이 영상 6도로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는 이번 주말에 서울지방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4도 정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4도에서 6도 정도 분포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 해넘이와 해돋이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선 2013년 마지막 해넘이 보는 데는 날씨로 인한 지장 없을까요?

[인터뷰]

내일 전국적으로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습니다.

그러나 북쪽으로 통과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는 경기, 서울, 강원, 영서, 충청 북부지역 쪽으로는 약한 눈비가 예상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눈비가 영향을 주는 시간이 서울의 경우는 밤 9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거든요.

따라서 해넘이 보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특히 해넘이를 가장 잘볼 수 있는 서해안 지역으로는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새해 첫 해돋이는 어떻습니까?

동해와 제주도 같은 해돋이 명소 날씨 괜찮을까요?

[인터뷰]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돋이를 구경하기 위해서 동해안이나 제주도를 찾지 않습니까?

이 지역으로는 해돋이 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고요.

또 전국적으로 해돋이 하기에는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봅니다.

다만 기압골이 새벽에 통과하는 서울이나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지방으로 해돋이 시간에는 일단 눈비는 다 그치고요.

구름만 좀 있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따라서 구름 사이로 해돋이 보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새해 날씨 전망도 궁금합니다.

12월에는 유난히 기습 한파에 눈도 잦았는데 1월은 어떨 것으로 보시나요?

[인터뷰]

일단 12월에 보였었던 기습한파라든가 많은 눈의 형태는 1월 상순에는 좀 쉬어갈 것으로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1월 상순, 1월 중순 전반까지는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날씨가 이어진 다음에 1월 중순 후반부터 하순까지 다시 강한 한파가 내려오면서 국지적인 폭설이 발생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당분간이라고 해도 일단 추위가 풀리니까 좋기는 한데 이렇게 포근한 날씨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걱정입니다.

이번 주 스모그 걱정은 안 해도 될까요?

[인터뷰]

올 겨울에 보면 날씨가 풀리면 어김없이 중국발 스모그가 영향을 주었거든요.

그런데 여러 가지 기압배치를 보니까 오늘부터 일단 신년 첫날까지 1월 1일까지는 미세먼지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그러나 이동성 고기압 형태를 띠면서 기온이 오르는 목요일, 금요일 2일과 3일이죠.

이때는 중국발 스모그로 인한 미세먼지 가능성 있을 것으로 저희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의 반기성 예보센터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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