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초여름같은 겨울...합천 24.4℃

남부 초여름같은 겨울...합천 24.4℃

2014.02.02.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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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부지방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등 한겨울에 때아닌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경남 합천 기온이 24.4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밀양 22.2도, 대구 20.4도, 광양 19.8도 등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최고 20도나 높았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서울 6.5도 등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데다 맑은 날씨에 햇빛에 의한 기온 상승효과가 더해지면서 남부지방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10도가량 낮아지면서 날씨가 제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져 입춘인 모레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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