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눈 점차 그쳐...내륙 맑음

영동 눈 점차 그쳐...내륙 맑음

2014.02.11.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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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엿새째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영동지방, 큰 고비는 넘겼습니다.

눈이 잦아들면서 내일까지는 구름만 많이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서 현재 바깥날씨와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윤유라 캐스터!

영동 지역은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은 오늘도 날씨가 좋죠?

[기자]

서울은 그야말로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종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는데요.

하지만 엿새째 폭설이 계속되는 동해안 지방은 오늘도 눈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어제에 비해 눈발도 많이 약해지면서 대설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오늘 저녁까지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리다가 소강 상태에 들겠고, 동풍이 약해지면서 오늘밤부터 내일까지는 동해안도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그치면 제설작업도 좀 더 수월지지 않을까 싶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영동 산간에는 추위가 몰려왔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제설작업이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여기에 목요일인 모레 또다시 눈이 시작돼 금요일에는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이상 큰 피해 입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 다시 한 번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륙지방은 오늘 맑은 날씨 속에 현재 서울 기온 5도까지 올라 비교적 포근한데요.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 -4도, 낮 기온 4 등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고, 이번 주 내내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태평로에서 YTN 윤유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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