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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문가는 어떻게 바라볼까요?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홍 교수님이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모 5. 1의 지진 100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는데 서울과 경기북부지역까지 느꼈을 정도인데 그림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태안해역에서5. 19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요.
이 지진이 주변 태안내륙지역과 인천 그리고 서울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만약 이게 내륙에서 5. 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예측이 가능합니까?
[인터뷰]
지진의 피해 정도는 지진의 위치도 중요하고 지진의 깊이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번 지진 같은 경우 깊이 약 15km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만약 이런 지진이 한반도내륙 수도권 같은 데서 발생이 됐다면 피해가 상당히 연결됐을 거라고 추정되는데 만약 굉장히 약한 건물 같으면 건물이 붕괴되는 것도 가능하고요.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건물이 튼튼하게 지어졌다면 건물에 균열이 가거나 창문이 부서지거나 하는 피해는 충분히 일으킬 수 있는그런 정도의 규모입니다.
[앵커]
그나마 바다에서 발생한 것이 다행이군요.
그동안의 역대 지진 규모순위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역대 지진을 보면 1980년에 북한의주에서 발생한규모 5. 3이 있었고요.
이것은 지진 관측기가 세워지기 전이라고해서 현재는 비공식이고요.
공식적인 현재까지 지진규모 1위는 2004년 경북 울진과1978년 충북 속리산에서 발생한 5. 2의 지진이라고 해요.
이번에 발생한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는 2위에 해당하고요.
이어서 2003년에 백령도에서 규모 5. 0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런 큰 규모의 지진 말고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진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면서요.
한 해 기준으로 얼마나 되죠?
[인터뷰]
매년 지진이 규모 2. 0 이상을 기준으로 봤을 때 40회에서 50회 정도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같은 경우에도는93회로써 1978년 지진 관측이래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했거든요.
이 지진은 연평균횟수로 봤을 때 보통의 2배가 넘는 숫자의 지진이 발생한 겁니다.
특별히 이 지진 같은 경우는 작년도 같은 경우에 백령도에서 18회그다음 보령 앞바다에서 30회 발생하는 등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그런 패턴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앵커]
오늘 같은 경우 지진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우리가 지금 작년부터 서해 일원지역에서는 집중적인 지진발생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백령도와 보령 앞바다뿐만 아니라 백령도와 신안 앞바다에서는 규모4. 9지진이 발생했거든요.
규모 4. 9 지진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큰 지진인데 이런 큰 지진이 계속발생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에 일시에 굉장히 많은 힘이쌓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한반도주변에 쌓이는 힘이 태평양판으로 부터 건너오는 힘들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힘 외에 이렇게 긴급하게 쌓이기 위해서 최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원인으로 들 수 있는데 2011년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할 당시 한반도는 동일본 대지진 방향으로 약2에서 5cm 정도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반도전역에굉장히 많이 힘이 쌓이게 되는데요.
그힘들이 서해일원지역에서 작년부터 서서히 풀리는 현상으로 파악됐고 이것이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원인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작년에도 백령도에서 지진이 있었고요.
오늘 또 큰 지진이 있었는데 이런 것이 일본처럼 대형지진의 전조현상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겁니까?
[인터뷰]
초대형 지진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규모 9. 0혹은 8. 8이상의 지진을 일컫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그 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하기에는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역사지진 기록 같은 것을 바탕으로 봤을 때최대 발생가능한 지진 기록이 7. 0정도로 파악이 되고 있거든요.
이 정도의 규모는 단층대가 몇 개가 연결돼서 파괴된다면 충분히 발생 가능한 겁니다.
그런데 이 서해같은 경우에는 작년부터 계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진들은 쌓인 힘이 다 풀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될테고 일부 단층대가 연결이 돼서 한꺼번에 쪼개진다면 큰 지진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지진이 온다면 규모가 7 정도까지도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7 정도면 강진인가요?
[인터뷰]
굉장히 큰 강진이죠.
우리가 2010년도 아이티 지진을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1990년부터 지진관측이 있었지만 그때 지진을 바탕으로 해서 보면 아이티 지진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습니다.
당시 31만명 정도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이 지진의 규모가 7. 0이였습니다.
당시 아이티 수도에서 발생한 지진이었는데 건물이 붕괴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을 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아이티 수도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서울보다는 인구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죽거든요.
만약에 이런 일들이 한반도에서 또 수도권에서 발생하게 된다면 피해가 굉장히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규모 7의 아이티 지진 규모도 우리나라에도 올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동안 불행 중 다행인 것이 해상쪽에서 지진이 발생했었는데 이런 지진이 내륙에서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인터뷰]
우리나라는 1978년이후로 지진 관측이 있어서 그 기록을 보게 되면 최대 지진규모가 5. 3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쌓이는 힘이 천천히 쌓이는 그런 환경이거든요.
그래서 그 힘들이 쌓여서 지진이 발생되기까지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럴려면 한반도에서 발생가능한 최대 지진을 보려면 긴 기록을 봐야 하는데 그게 역사기록을 봐야 되거든요.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보게 되면 규모7. 0이상의 지진들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피해기록이 많이 나오고 그것들가운데 일부는 수도권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수도권의 규모 7. 0 이상의 지진이발생할 가능을 배제할 수 가 없거든요.
하지만 1978년 이후 지진관측 자료를 보게 되면 수도권 일원에는 지진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지진으로 부터 안전하다고 보는데 그런 역사기록을 보게 되면 과거 발생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미래 수도권에서 그 정도의 규모가 발생한다는 것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미래라고 말씀하시면 어느 정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조선왕조기록을 보게 되면 수백년의 터울을 가지면서 규모7에 육박하는 지진이 발생한것으로 관측이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최근 와서는 마지막 지진이 발생한 후로부터 상당히 많은 우리가 수백년이라고 하는 시간이 이미 흐른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결코 수도권에 대해서도 지진이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인데 더군다나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한반도 전역에 많은 힘이 쌓인터이기 때문에 이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앵커]
언제든지 가능성은 낮지만 언제든지 수도권에서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 아니라 대비책을 마련해 둬야 될텐데우리나라 내진설계시스템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최근에 잇따르고 있는 지진들 때문에 정부에서 많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고하나로 내진보강에 대한 법률을 많이 시행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최근의 건축되는 건물들에 대해서 시행지침들이 이루어지고 있고과거에 지어진 건물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취약한 건물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가서울 수도권 지역같은 경우에는 학교 건물 내진설계비율이 약 20% 이하로 판단이 되고 있거든요.
이런 건물 같은 경우는 굉장히 취약하고 우리가 쓰촨성 지진을 생각해 보면 당시 학교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건물더미에 쌓여가지고 많은 학생들이 쓰촨성 지진 당시 사망했거든요.
그런 교훈들을 떠올린다면 현재 건축물이라도 많은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내진설계나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먼저 시급하게 보완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그러면 어떤 것을 조언하고 싶으신지요.
[인터뷰]
작년에 서해연안에서 지진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증폭이 됐습니다.
여기저기서 관련정보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불행히도 서해 단층대가 얼마만큼 있는지 어느 정도 규모인지 판단할 만한 자료가 전혀 없었거든요.
그래서 기상청을 중심으로 해서 서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하겠다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는데 불행히도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지만아직 시행이 되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것이 여러 정보여건과 예산 부족 이런 게 있을 텐데 향후에 서해라든가 동해, 남해 이런 해역에서는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기초자료가 튼튼히 쌓여야되고 그를 위해서 단층대 조사 같은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 새벽에 발생한 충남태안 지진, 규모 5. 1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전문가로부터 말씀들어봤습니다.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였습니다.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문가는 어떻게 바라볼까요?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홍 교수님이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모 5. 1의 지진 100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는데 서울과 경기북부지역까지 느꼈을 정도인데 그림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태안해역에서5. 19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요.
이 지진이 주변 태안내륙지역과 인천 그리고 서울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만약 이게 내륙에서 5. 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예측이 가능합니까?
[인터뷰]
지진의 피해 정도는 지진의 위치도 중요하고 지진의 깊이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번 지진 같은 경우 깊이 약 15km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만약 이런 지진이 한반도내륙 수도권 같은 데서 발생이 됐다면 피해가 상당히 연결됐을 거라고 추정되는데 만약 굉장히 약한 건물 같으면 건물이 붕괴되는 것도 가능하고요.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건물이 튼튼하게 지어졌다면 건물에 균열이 가거나 창문이 부서지거나 하는 피해는 충분히 일으킬 수 있는그런 정도의 규모입니다.
[앵커]
그나마 바다에서 발생한 것이 다행이군요.
그동안의 역대 지진 규모순위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역대 지진을 보면 1980년에 북한의주에서 발생한규모 5. 3이 있었고요.
이것은 지진 관측기가 세워지기 전이라고해서 현재는 비공식이고요.
공식적인 현재까지 지진규모 1위는 2004년 경북 울진과1978년 충북 속리산에서 발생한 5. 2의 지진이라고 해요.
이번에 발생한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는 2위에 해당하고요.
이어서 2003년에 백령도에서 규모 5. 0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런 큰 규모의 지진 말고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진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면서요.
한 해 기준으로 얼마나 되죠?
[인터뷰]
매년 지진이 규모 2. 0 이상을 기준으로 봤을 때 40회에서 50회 정도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같은 경우에도는93회로써 1978년 지진 관측이래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했거든요.
이 지진은 연평균횟수로 봤을 때 보통의 2배가 넘는 숫자의 지진이 발생한 겁니다.
특별히 이 지진 같은 경우는 작년도 같은 경우에 백령도에서 18회그다음 보령 앞바다에서 30회 발생하는 등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그런 패턴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앵커]
오늘 같은 경우 지진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우리가 지금 작년부터 서해 일원지역에서는 집중적인 지진발생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백령도와 보령 앞바다뿐만 아니라 백령도와 신안 앞바다에서는 규모4. 9지진이 발생했거든요.
규모 4. 9 지진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큰 지진인데 이런 큰 지진이 계속발생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에 일시에 굉장히 많은 힘이쌓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한반도주변에 쌓이는 힘이 태평양판으로 부터 건너오는 힘들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힘 외에 이렇게 긴급하게 쌓이기 위해서 최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원인으로 들 수 있는데 2011년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할 당시 한반도는 동일본 대지진 방향으로 약2에서 5cm 정도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반도전역에굉장히 많이 힘이 쌓이게 되는데요.
그힘들이 서해일원지역에서 작년부터 서서히 풀리는 현상으로 파악됐고 이것이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원인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작년에도 백령도에서 지진이 있었고요.
오늘 또 큰 지진이 있었는데 이런 것이 일본처럼 대형지진의 전조현상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겁니까?
[인터뷰]
초대형 지진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규모 9. 0혹은 8. 8이상의 지진을 일컫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그 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하기에는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역사지진 기록 같은 것을 바탕으로 봤을 때최대 발생가능한 지진 기록이 7. 0정도로 파악이 되고 있거든요.
이 정도의 규모는 단층대가 몇 개가 연결돼서 파괴된다면 충분히 발생 가능한 겁니다.
그런데 이 서해같은 경우에는 작년부터 계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진들은 쌓인 힘이 다 풀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될테고 일부 단층대가 연결이 돼서 한꺼번에 쪼개진다면 큰 지진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지진이 온다면 규모가 7 정도까지도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7 정도면 강진인가요?
[인터뷰]
굉장히 큰 강진이죠.
우리가 2010년도 아이티 지진을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1990년부터 지진관측이 있었지만 그때 지진을 바탕으로 해서 보면 아이티 지진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습니다.
당시 31만명 정도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이 지진의 규모가 7. 0이였습니다.
당시 아이티 수도에서 발생한 지진이었는데 건물이 붕괴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을 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아이티 수도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서울보다는 인구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죽거든요.
만약에 이런 일들이 한반도에서 또 수도권에서 발생하게 된다면 피해가 굉장히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규모 7의 아이티 지진 규모도 우리나라에도 올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동안 불행 중 다행인 것이 해상쪽에서 지진이 발생했었는데 이런 지진이 내륙에서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인터뷰]
우리나라는 1978년이후로 지진 관측이 있어서 그 기록을 보게 되면 최대 지진규모가 5. 3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쌓이는 힘이 천천히 쌓이는 그런 환경이거든요.
그래서 그 힘들이 쌓여서 지진이 발생되기까지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럴려면 한반도에서 발생가능한 최대 지진을 보려면 긴 기록을 봐야 하는데 그게 역사기록을 봐야 되거든요.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보게 되면 규모7. 0이상의 지진들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피해기록이 많이 나오고 그것들가운데 일부는 수도권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수도권의 규모 7. 0 이상의 지진이발생할 가능을 배제할 수 가 없거든요.
하지만 1978년 이후 지진관측 자료를 보게 되면 수도권 일원에는 지진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지진으로 부터 안전하다고 보는데 그런 역사기록을 보게 되면 과거 발생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미래 수도권에서 그 정도의 규모가 발생한다는 것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미래라고 말씀하시면 어느 정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조선왕조기록을 보게 되면 수백년의 터울을 가지면서 규모7에 육박하는 지진이 발생한것으로 관측이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최근 와서는 마지막 지진이 발생한 후로부터 상당히 많은 우리가 수백년이라고 하는 시간이 이미 흐른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결코 수도권에 대해서도 지진이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인데 더군다나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한반도 전역에 많은 힘이 쌓인터이기 때문에 이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앵커]
언제든지 가능성은 낮지만 언제든지 수도권에서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 아니라 대비책을 마련해 둬야 될텐데우리나라 내진설계시스템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최근에 잇따르고 있는 지진들 때문에 정부에서 많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고하나로 내진보강에 대한 법률을 많이 시행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최근의 건축되는 건물들에 대해서 시행지침들이 이루어지고 있고과거에 지어진 건물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취약한 건물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가서울 수도권 지역같은 경우에는 학교 건물 내진설계비율이 약 20% 이하로 판단이 되고 있거든요.
이런 건물 같은 경우는 굉장히 취약하고 우리가 쓰촨성 지진을 생각해 보면 당시 학교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건물더미에 쌓여가지고 많은 학생들이 쓰촨성 지진 당시 사망했거든요.
그런 교훈들을 떠올린다면 현재 건축물이라도 많은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내진설계나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먼저 시급하게 보완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그러면 어떤 것을 조언하고 싶으신지요.
[인터뷰]
작년에 서해연안에서 지진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증폭이 됐습니다.
여기저기서 관련정보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불행히도 서해 단층대가 얼마만큼 있는지 어느 정도 규모인지 판단할 만한 자료가 전혀 없었거든요.
그래서 기상청을 중심으로 해서 서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하겠다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는데 불행히도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지만아직 시행이 되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것이 여러 정보여건과 예산 부족 이런 게 있을 텐데 향후에 서해라든가 동해, 남해 이런 해역에서는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기초자료가 튼튼히 쌓여야되고 그를 위해서 단층대 조사 같은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 새벽에 발생한 충남태안 지진, 규모 5. 1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전문가로부터 말씀들어봤습니다.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였습니다.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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