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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요란스런 봄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무려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와 함께 돌풍이 몰아치는 제주 공항.
도로 이정표가 금새라도 날아갈 듯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팽목항에도 강한 비바림이 몰아칩니다.
굵은 빗줄기에 파도는 금새라도 포구를 덥칠 듯 거셉니다.
밤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그야말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윗세오름에 405.5mm의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진 것을 비롯해 보성 162.5, 광양 144, 거제 128.5, 남해 104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풍의 위력도 작은 태풍 못지 않았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졌던 흑산도에 초속 32.1미터의 폭풍이 관측됐고, 제주 윗세오름 25.2미터, 광주 무등산 24.8, 통영도 21.1미터의 순간적인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처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5월 전반에 쏟아진 것은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인터뷰: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
"저기압이 동해상에 자리잡은 고기압에 막혀 더욱 발달하면서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동반됐습니다. 특히 제주산간과 지리산은 지형적 요인이 겹치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모두 그치고 날은 점차 개겠지만, 해상에는 오늘 밤까지, 영동지방에는 내일까지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웨더 정혜윤[jh030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밤사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요란스런 봄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무려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와 함께 돌풍이 몰아치는 제주 공항.
도로 이정표가 금새라도 날아갈 듯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팽목항에도 강한 비바림이 몰아칩니다.
굵은 빗줄기에 파도는 금새라도 포구를 덥칠 듯 거셉니다.
밤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그야말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윗세오름에 405.5mm의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진 것을 비롯해 보성 162.5, 광양 144, 거제 128.5, 남해 104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풍의 위력도 작은 태풍 못지 않았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졌던 흑산도에 초속 32.1미터의 폭풍이 관측됐고, 제주 윗세오름 25.2미터, 광주 무등산 24.8, 통영도 21.1미터의 순간적인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처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5월 전반에 쏟아진 것은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인터뷰: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
"저기압이 동해상에 자리잡은 고기압에 막혀 더욱 발달하면서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동반됐습니다. 특히 제주산간과 지리산은 지형적 요인이 겹치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모두 그치고 날은 점차 개겠지만, 해상에는 오늘 밤까지, 영동지방에는 내일까지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웨더 정혜윤[jh030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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