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날씨] 요란한 소나기, 날씨 왜 이럴까?

[앵커]

이번에는 생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이번 주 내내 소나기가 말썽인데 왜 그런건가요?

[기자]

이번 주, 날씨가 참 변덕스럽죠?

요즘 이렇게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이유, 바로 심각한 대기 불안정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층에는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물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 대기가 급격히 불안정해지는데요.

강한 상승기류로 비구름이 갑자기 발달해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앵커]

오늘도 요란한 소나기가 예보돼 있는데 지금 남해안은 이미 소나기가 오고 있다고요?

[기자]

중부지방은 하늘 표정이 양호하지만 지금 남해안은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하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세차게 오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그 밖의 내륙 곳곳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번거롭더라도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럼 언제쯤이면 소나기가 물러날까요.

[기자]

내일까지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내일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주말까지 소나기가 이어졌으면 아쉬웠을텐데 다행히 주말부터 찬 공기가 물러나면서 맑은 날씨를 되찾겠고요.

선선했던 공기도 다시 초여름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생활날씨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