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수도권 폭우 비상...150mm 이상

밤사이 수도권 폭우 비상...150mm 이상

2014.07.22.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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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도권 폭우 비상...150m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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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밤사이 수도권 지역에는 1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모레부터는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에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다시 비가 시작됐습니다.

나흘 만에 다시 내리는 장맛비입니다.

처음부터 강하게 시작된 비는 밤사이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으로 확산되겠습니다.

[인터뷰:박정민, 기상청 예보관]
"중부지방은 오늘밤부터 내일 오후사이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중서부 지방에는 30∼80mm의 비가 오겠고, 서울 경기와 영서 북부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번이 끝이 아닙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에 올여름 들어 가장 강력한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중국에 상륙하는 제10호 태풍 '마트모'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돼 일요일까지 총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에는 앞으로 5일 내에 연 강우량의 절반, 평년 장마 강우량의 2배에 가까운 큰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심각한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정혜윤[jh030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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