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동안 소강...밤사이 중북부 국지성 호우

낮 동안 소강...밤사이 중북부 국지성 호우

2014.07.25.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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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북부 지방의 장맛비는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다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지금은 해가 비추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지금 이곳은 일단 아침부터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요.

이렇게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아침에 축축했던 땅은 어느새 이렇게 다 말라가고 있는데요.

지금 차라리 시원하게 비가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습도까지 높아서 이렇게 이따금씩 바람이 분다고 해도 오히려 후텁지근한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오늘 낮동안에는 더위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현재 중부 일부 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이 비도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중국에 상륙한 태풍 마트모가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돼 서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우리나라에 다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온대성 저기압이라도 해도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오후 늦게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겠고, 밤부터는 비가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 5도에는 최고 200밀리미터, 서울, 경기, 영서에는 20~6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한때 5~4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에서는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사고 나지 않게 안전에 유의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기온이 높이 치솟아 있습니다.

서울이 31.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8도 가량이나 높고요.

남부지방은 곳곳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주 33.6도, 대구는 34.6도까지 올라있습니다.

낮 동안은 더위 대비도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에 제주도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월요일에는 전남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김포 대보천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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