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폭염...제주도·남부 태풍 간접 영향

중부 폭염...제주도·남부 태풍 간접 영향

2014.08.01.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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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겠는데요.

이미 제주도와 전남에는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있습니다.

이 비는 점차 남해안과 남부 내륙으로도 확대되겠는데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200밀리미터, 많은 곳에는 300밀리미터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그밖의 남부지방에서는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그밖의 지방에서는 오후 한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5-40 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 남부와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립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4.7도로 밤사이 열기가 식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4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6∼7도 낮겠습니다.

현재 제 12호 태풍 나크리는 중형급 중간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주말쯤에는 서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따라 내일은 남부 지방에,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영향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돼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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