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동안 더워...큰 일교차

[앵커]

아침에는 제법 선선했는데요.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진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뒤로 보이는게 뭔가요?

[기자]

얼핏 보면 호박 같기고 하고, 또 오이 같기도 하죠?

요즘 젊은 친구들한테는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바로 수세미입니다.

수세미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8월과 9월에 가장 영글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식물이기도 한데요.

즙으로 마시면 특히 기관지에 좋기로 유명합니다.

요즘 부쩍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서 감기 걸리신 분들도 계시죠.

이럴때 따뜻한 수세미 차 한 잔 드시면 좋겠습니다.

가을의 첫 절기가 지나자 마자 부쩍 선선해졌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18.3도에 머물렀는데요.

아직은 햇볕이 강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벌써 27도까지 올라와서 아침과 거의 10도 가량 차이가 납니다.

한낮에는 서울 29도, 광주 30도, 대구는 31도로 예상됩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아침 저녁 입을 수 있는 얇은 가디건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 한때 경기북부와 영서, 경남 서부에는 벼락과 동풍을 동반한 소나기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주말동안 동해안에 간접영향을 줬던 태풍 할롱은 오늘 오전 9시쯤 소멸됐습니다.

다만 현재 동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안과 남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를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오늘처럼 무난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주후반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목요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광복절 연휴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윤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