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갠 하늘...일요일 또 폭우

일주일 만에 갠 하늘...일요일 또 폭우

2014.08.23.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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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 만에 비가 그치고 전국이 맑은 날씨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다음 주초까지 1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주일 만에 드러난 맑은 하늘.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기분좋게 바람에 흔들립니다.

시민들도 모처럼 찾아온 맑은 날씨가 반갑습니다.

[인터뷰:한예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한동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놀러 나오지도 못했는데 오늘은 바람도 좀 불고 자전거 타기 참 좋네요."

하지만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더위가 물러난다는 절기, 처서인 오늘까지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충청 이남을 시작으로 다음 주 초반까지 전국에 또 한차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북부와 충청 이남지방에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인터뷰:우진규, 기상청 예보관]
"중국 중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리겠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월요일 새벽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 사이가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 다시 맑은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 중순까지 늦더위가 함께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보여 폭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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