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억새 장관...내일도 맑고 큰 일교차

[앵커]

오늘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뒤의 억새를 보니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군요.

[기자]

지금 이곳에는 출렁이는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있는 이곳 하늘공원은 억새를 구경하기위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단체로 견학을 나온 학생들도 있고요.

멋진 가을 풍경을 담아내고자 큼지막한 카메라를 들고 나온 시민들도 보입니다.

오늘 낮 동안엔 다소 더웠죠.

서울 기온이 28.4도까지 올랐는데요

가을 볕이 뜨겁다해도 선선한 가을 바람이 이따금씩도 불어오고 있어서 가볍게 산책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습니다.

퇴근길에 가까운 공원 찾아가 산책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면 좋겠습니다.

이제 잠시 뒤 저녁 6시부터는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진행되죠.

서서히 해가 지면서 기온도 낮아집니다.

개회식 때는 24도 정도지만 저녁 9시에는 20도, 자정무렵에는 19도까지 떨어집니다.

늦게까지 경기장에 계신다면 긴소매 겉옷을 꼭 챙겨나가시기 바랍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내내 전국에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다만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내일 아침까지 오락가락 하겠고요.

일요일에는 영동지방에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먼 남해상에는 16호 태풍 풍웡이 북상중입니다.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주 초반부터는 남해상과 제주도, 동해안 지방에도 간접 영향을 끼치겠습니다.

또 화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윤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