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하늘 아래 가을꽃 세상!

쾌청한 하늘 아래 가을꽃 세상!

2014.09.20.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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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일 쾌청한 가을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경남 하동에는 지금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오늘 개막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현주 캐스터, 뒤로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군요?

[기자]

푸르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꽃들의 향연, 이것은 그야말로 가을꽃 천지입니다.

분홍색으로 물든 분홍색 코스모스와 하얀 메밀꽃이 어우러지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꽃잎이 가을바람을 타고 한들한들 움직이면서 하나의 거대한 꽃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하동군 북천역 주변인데요,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열립니다.

이따금씩 이 북천 코스모스역으로 기차가 들어올 때마다지천의 코스모스도 관광객을 반기는 듯, 바람따라 넘실거립니다.

평소에는 하루 평균 약 20여 명의 승객이 이 작은 시골역을 이용하지만, 요즘같은 축제기간에는 수천 명이 북천역을 찾는다고 합니다.

오늘 하늘도 구름 한 점없이 맑았는데요,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아서 가을 나들이 즐기기 좋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데요.

내일 아침 서울 17도, 대전, 전주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낮에는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면서 서울 청주 27도 대구 28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다만 내일 새벽에는 중북부 일부에 비가 살짝 오겠고요, 오후에는 강원도와 경기 북부에 요란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날이 갈수록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 곳 경남 하동에서 화려하진 않아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남 하동 코스모스 축제 현장에서 YTN 차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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