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화려하게 수놓은 단풍...주말도 맑음

도심 속 화려하게 수놓은 단풍...주말도 맑음

2014.10.24.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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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도 전국이 맑아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전국 주요 산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단풍이 절정 맞고 있습니다.

YTN 중계차가 곱게 물든 단풍이 가득한 곳에 나가 있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단풍이 정말 화려하네요?

[기자]

알록 달록 단풍길이 무척 아름답죠?

제가 지금 이렇게 떨어진 단풍 잎을 손에 들고 있는데요.

도심 속 공원이지만 잎마다 모양도 색도 정말 다양합니다.

'봄에 피는 꽃보다 더 화려한 단풍'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실감이 날 정도입니다.

멀리 가지 못하신다면 오색 잔치가 펼쳐지고 있는 도심 속 공원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 해가 진 뒤 가로등 아래로 은은하게 비치는 단풍과 주변의 모습도 멋지니까요.

야경을 좋아하신다면 퇴근길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만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니까요.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을 내일도 큰 일교차만 염두해 두신다면 쾌청한 날씨 속에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기 좋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또 영동 지방은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가 건조한만큼 산을 찾으실때는 불씨 관리 잘 해주셔야 겠습니다.

내일 아침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높겠지만 공기는 여전히 차갑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11도, 전주 10도, 대구 11도로 예상됩니다.

낮 동안에는 서울 22도, 대전 22도, 광주 24도로 아침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껑충 오르겠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오늘 계룡산과 한라산에도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죠?

이번 주말에는 북한산을 비롯해 속리산 등 그 밖의 중부 지방에서도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요일에는 낮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밤 한때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평화의 공원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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