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비가 그친 뒤 날씨가 눈에 띄게 쌀쌀해졌습니다.
찬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내일 아침부터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앵커]
이에 따라 단풍철도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과 함께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단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서울에는 비가 그쳤는데 호남, 충청 일부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많이는 안 오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 기압골은 전주가 10mm, 기타지역은 5mm로 비도 많이 내리지 않았고 현재 서울은 맑은 상태입니다마는 비구름은 충청 남쪽으로 아직 걸려 있어요.
그래서 내륙지방으로 아직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도 있는데 날리는 정도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일단 오늘 밤에 들어서면서 비는 전국적으로 다 그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비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날씨가 참 포근해서 오랜만에 나들이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단풍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오늘 날씨가 급변했어요.
왜 그런 건가요?
[인터뷰]
아무래도 기압골이 지나가면 가을철 속담에 내복 한 벌이라는 속담이 있죠.
이건 무슨 얘기냐하면 북쪽으로부터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내려오기 때문인데 현재 우리나라 상공 1.5km 높이의 기온이 지난주보다 8도 정도 낮아진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온이 지난주보다 많이 추워질 것으로 보고요.
또 시베리아 고기압이 기압이 강하게 내려오고 있는데 이 얘기는 바람이 강해진다는 거거든요.
오늘도 서해안지역이나 동해안 산악 지역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인데 따라서 이런 특성으로 인해 기온도 낮아지고 바람도 강해지면서 특히 체감 기온은 많이 내려가는 추워지는 그런 날씨를 보이게 되는 것이죠.
[앵커]
밤사이에 점점 더 추워진다는 이야기인데요.
내륙에 얼음이나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인터뷰]
내리겠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은 서울 아침이 오늘 11도였는데 내일 아침은 저희들이 2도 정도로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상당히 내륙쪽으로 영하권으로 많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어요.
경기 북부지역, 강원 산악지역, 충청 내륙지역 쪽은 내일 아침에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서리나 얼음이 있는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야말로 초겨울 날씨가 이제 시작될 텐데요.
이 추위가 언제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인터뷰]
이번에 반짝추위로 저희는 보고 있어요.
그러니까 일단 오늘서부터 내일 사이에는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는데 현재 우리나라 주력 기압계를 보면 남쪽이 따뜻하거든요.
11월에 태풍이 하나 발생하고 있거든요.
이 정도로 따뜻하기 때문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이 차가운 기단이 변질이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춥겠지만 모레 정도는 평년기온으로 회복되지 않겠느냐, 저희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짝 추위라고 말씀하셨는데 올겨울 얼마나 추울까 참걱정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올겨울 날씨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일단 계절 예보를 하기 위해서는 저희들이 보고 있는 게 최근 엘리뇨라든가 북극의 빙하가 얼마나 녹았느냐.
또 시베리아 눈이 얼마나 덮여있느냐.
북태평양 고기압은 발달하고 있느냐, 여러 가지를 보는데 하여튼 저희 케이웨더에서 장기예보에 관측된 여러 가지 자료를 분석해 보니까 일단 올겨울은 평년보다 춥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상당히 추웠거든요.
우리나라가 작년 겨울은 안 추웠는데.
작년 겨울처럼 올겨울도 그렇게 춥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두 번째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지는 않을 것으로 그렇게 저희들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좀 뒤늦게 단풍구경하려고 계획 잡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중부지방은 절정기를 조금 지났지만 남부지방은 이번 주 후반쯤에 절정기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가 내리고 추워지면 다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그럴 확률은 높죠.
원래 단풍이 들기 전에는 대개 기온이나 일조량이나 이런 거, 일교차나 이런 것에 대해서 단풍 색깔이 변했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아름답고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국이 거의 다 절정기거든요.
일부 내장산이라든가 해남의 두륜산 이런 쪽이 아직 절정기는 다 하지 않았는데.
저희들은 그렇게 봐요.
다행히 이법 기압골이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고 물론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바람은 불겠지만 일부 단풍이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 않겠느냐.
물론 이런 게 없는 것보다 단풍 시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서 평년보다 기온이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따뜻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단풍철은 그냥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짧아진 정도.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저희 케이웨더에서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워진 날씨, 단풍소식 알아봤는데요.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비가 그친 뒤 날씨가 눈에 띄게 쌀쌀해졌습니다.
찬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내일 아침부터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앵커]
이에 따라 단풍철도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과 함께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단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서울에는 비가 그쳤는데 호남, 충청 일부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많이는 안 오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 기압골은 전주가 10mm, 기타지역은 5mm로 비도 많이 내리지 않았고 현재 서울은 맑은 상태입니다마는 비구름은 충청 남쪽으로 아직 걸려 있어요.
그래서 내륙지방으로 아직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도 있는데 날리는 정도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일단 오늘 밤에 들어서면서 비는 전국적으로 다 그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비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날씨가 참 포근해서 오랜만에 나들이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단풍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오늘 날씨가 급변했어요.
왜 그런 건가요?
[인터뷰]
아무래도 기압골이 지나가면 가을철 속담에 내복 한 벌이라는 속담이 있죠.
이건 무슨 얘기냐하면 북쪽으로부터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내려오기 때문인데 현재 우리나라 상공 1.5km 높이의 기온이 지난주보다 8도 정도 낮아진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온이 지난주보다 많이 추워질 것으로 보고요.
또 시베리아 고기압이 기압이 강하게 내려오고 있는데 이 얘기는 바람이 강해진다는 거거든요.
오늘도 서해안지역이나 동해안 산악 지역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인데 따라서 이런 특성으로 인해 기온도 낮아지고 바람도 강해지면서 특히 체감 기온은 많이 내려가는 추워지는 그런 날씨를 보이게 되는 것이죠.
[앵커]
밤사이에 점점 더 추워진다는 이야기인데요.
내륙에 얼음이나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인터뷰]
내리겠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은 서울 아침이 오늘 11도였는데 내일 아침은 저희들이 2도 정도로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상당히 내륙쪽으로 영하권으로 많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어요.
경기 북부지역, 강원 산악지역, 충청 내륙지역 쪽은 내일 아침에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서리나 얼음이 있는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야말로 초겨울 날씨가 이제 시작될 텐데요.
이 추위가 언제까지 이어지는 겁니까?
[인터뷰]
이번에 반짝추위로 저희는 보고 있어요.
그러니까 일단 오늘서부터 내일 사이에는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는데 현재 우리나라 주력 기압계를 보면 남쪽이 따뜻하거든요.
11월에 태풍이 하나 발생하고 있거든요.
이 정도로 따뜻하기 때문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이 차가운 기단이 변질이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춥겠지만 모레 정도는 평년기온으로 회복되지 않겠느냐, 저희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짝 추위라고 말씀하셨는데 올겨울 얼마나 추울까 참걱정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올겨울 날씨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일단 계절 예보를 하기 위해서는 저희들이 보고 있는 게 최근 엘리뇨라든가 북극의 빙하가 얼마나 녹았느냐.
또 시베리아 눈이 얼마나 덮여있느냐.
북태평양 고기압은 발달하고 있느냐, 여러 가지를 보는데 하여튼 저희 케이웨더에서 장기예보에 관측된 여러 가지 자료를 분석해 보니까 일단 올겨울은 평년보다 춥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상당히 추웠거든요.
우리나라가 작년 겨울은 안 추웠는데.
작년 겨울처럼 올겨울도 그렇게 춥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두 번째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지는 않을 것으로 그렇게 저희들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좀 뒤늦게 단풍구경하려고 계획 잡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중부지방은 절정기를 조금 지났지만 남부지방은 이번 주 후반쯤에 절정기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가 내리고 추워지면 다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그럴 확률은 높죠.
원래 단풍이 들기 전에는 대개 기온이나 일조량이나 이런 거, 일교차나 이런 것에 대해서 단풍 색깔이 변했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아름답고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국이 거의 다 절정기거든요.
일부 내장산이라든가 해남의 두륜산 이런 쪽이 아직 절정기는 다 하지 않았는데.
저희들은 그렇게 봐요.
다행히 이법 기압골이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고 물론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바람은 불겠지만 일부 단풍이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 않겠느냐.
물론 이런 게 없는 것보다 단풍 시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서 평년보다 기온이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따뜻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단풍철은 그냥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짧아진 정도.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저희 케이웨더에서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워진 날씨, 단풍소식 알아봤는데요.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