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강추위...서해안 밤부터 폭설

오늘 오후부터 강추위...서해안 밤부터 폭설

2014.12.20.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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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기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 점차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서해안에는 밤부터 폭설이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추위와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밤사이 눈이 제법 많이 내린 것 같은데, 지금은 그친건가요?

[기자]

밤사이 내린 눈은 대부분 그쳤습니다.

지금은 춘천 등 강원도 일부 지역에만 약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이 지역의 눈도 오늘 오전중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밤사이 경기와 강원도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리면서 새벽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 5.5cm , 영월 4.5cm 동두천 1.5cm의 눈이 내렸는데요.

하지만 우려와 달리 눈과 비가 섞여 내리면서 현재 도로의 눈은 대부분 녹은 상태입니다.

서울도 0.7cm 정도의 눈이 내린 뒤 비로 바뀌었기 때문에 쌓이진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면도로의 경우 밤사이 내린 눈과 비로 다소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빙판길 사고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앵커]

오후부터는 다시 추워진다면서요?

[기자]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칼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해안에는 자정을 전후로 눈이 시작돼 모레 아침까지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월요일 오후부터는 추위가 점차 풀리고 이후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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