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다시 강추위...서해안 20cm 폭설

밤부터 다시 강추위...서해안 20cm 폭설

2014.12.20.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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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람이 강해지면서 내일 아침 내륙 지방 기온이 다시 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

서해안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눈이 그친 뒤 맑게 갠 하늘.

하지만 바람이 매서워졌습니다.

북서쪽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정민, 기상청 예보관]
"(밤사이) 기온은 점차 떨어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은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 기온은 -16도로 오늘보다 16도나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9도, 대전 -7도, 전주 -5도,대구 -4도 등 대도시도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가량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는 이틀 만에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가 다시 시작되면서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제주 산간에도 폭설이 예상돼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남 서해안 전북 내륙에도 3∼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밖의 충청과 전남, 영남 내륙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한파와 서해안 눈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진 뒤 풀리고,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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