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얼음 썰매 즐겨요!

강추위 속 얼음 썰매 즐겨요!

2015.01.07.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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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강원과 충북, 경북 일부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위가 오히려 반가운 곳에 YTN 중계차가 나가있다고 하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뒤로 썰매를 타는 아이들이 보이는군요.

[기자]

요즘 아이들, 눈썰매나 스케이트는 타봤어도 얼음썰매는 생소할텐데요.

미끄러운 얼음 위를 쌩쌩 달리다보니 추위도 잊었는지 여기저기서 함박웃음이 쏟아져 나옵니다.

함께 온 부모님들도 꽁꽁 언 논두렁 위로 얼음썰매를 타던 옛추억 때문에 무척 즐거워 보입니다.

월드컵 공원 얼음썰매장은 2월 22일까지 운영하니까요.

방학 맞은 아이들과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좋겠습니다.

현재 강원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8.9도로 시작한 서울 기온, 여전히 영하 6.4도에 머물고 있고요.

게다가 바람이 제법 강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2도, 대구 4도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래도 하늘 표정 만큼은 쾌청합니다.

그야말로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 가시거리도 20km 안팎까지 시원하게 트여있습니다.

다만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 낮부터 다시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 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월드컵공원에서 YTN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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