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포근한 겨울...동해안 비

[앵커]
포근한 날씨 속에 하늘도 점차 맑아지고 있습니다.

YTN 중계차가 도심 속, 겨울 나들이 즐기기 좋은 곳에 나가있다고 하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뒤로 아이들이 얼음썰매를 타고 있군요.

[기자]
오늘도 마치 초봄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곳에도 많은 아이들이 야외에서 얼음썰매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10분 정도 타봤는데요.

지금 입은 코트가 살짝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만큼 날씨가 참 포근합니다.

처음 타보는 얼음썰매에 아이들은 무척 신난 모습인데요.

서로 밀어주기도 하고, 줄줄이 기차를 만들어 썰매를 타기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이미 7.9도까지 올라왔습니다.

당초 예상도다도 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앞으로 기온은 1~2도 정도 더 올라서 3월 초순 만큼이나 포근하겠습니다.

게다가 파란 하늘이 보일 만큼 하늘빛도 좋아져서 야외에서 시간 보내기 더욱 좋은데요.

다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까지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오다 그치겠고요.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 지역은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단계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중북부지방은 낮 동안, 충청 이남지방은 밤에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이후 주말에는 다시 맑은 하늘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월드컵공원 얼음썰매장에서 YTN 윤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