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오가는 길 비·눈...설은 맑고 포근

고향 오가는 길 비·눈...설은 맑고 포근

2015.02.17.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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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설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비와 눈이 내려 교통 정체가 더 심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지만 설 연휴에는 비교적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설 연휴 날씨 전망,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단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눈이 쏟아지며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비와 눈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귀성길 교통 정체가 더 심해지겠습니다.

연휴 첫 날에는 날씨가 개겠지만 짙은 안개가 끼겠고, 동해안에는 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인터뷰:박정민, 기상청예보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설날과 연휴 마지막 날은 하늘이 맑게 개고 기온도 포근해 성묘나 가족 나들이에 좋은 날씨가 될 전망입니다.

귀경길에는 다시 날씨가 심술을 부려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에는 진눈깨비가 오겠습니다.

섬 지역 고향 오가는 길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물결이 거세게 일면서 뱃길이 끊길 가능성도 있다며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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