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꽃샘추위...바람은 덜 불어요

[김수현]
내일은 정월대보름이죠.

[차현주]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부럼을 깨먹잖아요?

[김수현]
실제로 부럼에는 영양소가 풍부해서 건강에 참 좋은데요.

일단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비타민B가 풍부해 원기를 회복시켜줍니다.

[차현주]
특히 호두는 뇌건강에 놓고요.

심혈관질환도 예방합니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을 느리게 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김수현]
이렇게 건강에 좋은 부럼인데요.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차현주]
따라서 대보름에 먹고 남은 부럼은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포장해서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수현]
진공포장기가 없다면 지퍼백에 넣고 공기를 뺀 뒤에 냉동보관하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차현주]
마지막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의 부럼을 먹으면 비만이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까 하루에 한 줌 정도만 먹는 게 좋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날씨도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내일도 꽃샘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로 오늘 만큼 추운 아침을 맞겠고요.

낮기온은 6도로 오늘 보다는 높겠지만 여전히 평년기온 밑돌아 쌀쌀하겠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잦아들기 때문에 오늘보다는 덜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차현주]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와 내륙 곳곳에는 대기가 무척 건조한데요.

불씨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김수현]
추위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절기, 경칩인 모레 완전히 풀리겠고요.

이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이 점차 오름새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만만의 김수현, 차현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