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 최고, 32.2℃...경기도 오존 주의보

서울 올 최고, 32.2℃...경기도 오존 주의보

2015.05.28.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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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폭염이 이어지더니 오늘 서울 기온은 32.2도로 올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전 지역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때 이른 불볕더위를 피하기에는 물가가 최고입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물에 발을 담그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사라집니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하는 물놀이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김비다, 경기도 안산시 사동]
"너무 시원하고, 물고기가 있어서 아이도 좋아하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있어요. 시청에서 걸어왔는데 힘들더라고요 땀도 많이 나고…"

오후 2시 현재 서울 낮 기온은 32도를 넘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팔트 위 온도는 뜨거운 열기로 3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영월 34.2도, 홍천 33.5도. 전주 33.2도 동두천 33.1도, 대구 31.9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폭염 속에 경기도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전 지역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2~3도 떨어지겠고 주말에는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내륙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 주의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덥겠고,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더위는 모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일시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크게 올라 다음 주에도 30도 안팎의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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