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찬홈' 간접 영향...집중호우 주의

[날씨] 태풍 '찬홈' 간접 영향...집중호우 주의

2015.07.12. 오전 11: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태풍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차현주 캐스터!

현재 태풍 찬홈이 어디쯤 위치해 있습니까?

[기자]
현재 9호 태풍 '찬홈'은 중국과 제주도의 약 중간정도 해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형급이고, 강도는 중으로 조금 약해졌습니다.

지금 정도의 속도라면 태풍은 오늘 오후에 목포 서쪽 240km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내일 새벽엔 백령도를 스쳐지나가 북한 청진에 상륙하겠습니다.

이에따라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는 오늘 오후 늦게부터 밤 사이가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가장 많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지역은 제주도와 전남 해안입니다.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안팎, 전남 해안에도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와 호남, 경남을 중심으로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그밖의 서해와 남해 대부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는 무려 10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앞으로 제주 산간 많은 곳에 2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고, 서울 경기와 영서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많게는 12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남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 늦게는 모두 그치겠고 이후에는 다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