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찬홈' 세력 약화...호우특보 모두 해제

[앵커]
태풍의 영향이 예상보다 약해지면서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비보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차현주 캐스터!

지금 태풍의 위치는 어디쯤인가요?

[기자]
현재 태풍 찬홈은 서산 서쪽 부근 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소형급의 중간 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한두시간 안에는 소형급의 약한 태풍으로 세력이 빠르게 약해져 북한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지금은 서해 중부해상에만 태풍특보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밖의 전해상에는 여전히 풍랑특보가, 또 해안을 따라서는 강풍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현재 소용돌이모양으로 비구름이 형성되면서 지금은 우리나라쪽보다는 북한쪽으로 비구름이 더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강상태에 든 지역이 많은데요, 이에따라 예상되는 비의 양도 크게 줄었습니다.

중북부에 앞으로 10~40mm, 그밖의 지방에 5~30mm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고 이 비는 오늘 아침 남해안을 시작으로 밤 늦게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