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찬홈' 북한 상륙...세력 약해져 아침 소멸

[날씨] 태풍 '찬홈' 북한 상륙...세력 약해져 아침 소멸

2015.07.13.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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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오늘 새벽 1시 30분에 북한 옹진반도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차현주 캐스터!

태풍이 북한에 상륙했다고요?

[기자]
태풍 찬홈은 오늘 새벽 한시 30분쯤 북한 옹진반도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지금은 평양 남쪽을 지나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세력이 빠르게 약해져 오늘 아침에는 평양 동쪽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현재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강풍에는 계속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중부 서해안과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늘 밤까지는 너울성파도에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비는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현재 내륙 대부분지역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중북부를 중심으로만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찬홈,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주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지금까지 제주도 윗세오름에는 1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지리산에 390mm, 경남 산청에도 299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서울에는 32mm로 예상보다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데 그쳤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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