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껴 간 태풍 '낭카'...12호 태풍 진로는?

비껴 간 태풍 '낭카'...12호 태풍 진로는?

2015.07.18.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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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돌풍이 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말에는 태풍 영향에서 벗어나 전국적으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는 내리지 않지만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해안에는 돌풍이 몰아치고, 파도도 거세게 밀려옵니다.

해수욕장은 입욕이 금지됐습니다.

태풍에서 불어온 강한 바람으로 동해 먼바다와 울릉도 독도에는 태풍 경보가, 영남 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일본을 관통해 동해로 진출한 태풍은 빠르게 약화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쯤에는 열대 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말인 오늘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맑고 무덥겠습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관]
"주말인 토요일인 구름만 다소 끼겠지만 일요일은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공기에 의해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전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고, 12호 태풍 '할롤라'도 일본 남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태풍이 우리나라까지는 올라오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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