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도 찜통더위...학교에 들어선 수영장

중부도 찜통더위...학교에 들어선 수영장

2015.07.31.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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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찜통더위는 서울등 중부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위를 피하는 데는 역시 물놀이만 한 게 없죠.

방학을 맞은 학교에는 무더위에 지친 어린이를 위한 수영장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요즘 무더위가 절정인데, 학교 운동장에 수영장이라니 정말 이색적이네요?

[기자]
이곳은 그야말로 커다란 놀이터 같습니다.

공부만 하던 학교가 순식간에 물놀이장으로 변하자 아이들의 표정에는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수영장에는 커다란 미끄럼틀까지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무더위를 잊고 신나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2.4도까지 올랐고요. 불쾌지수도 일반인 대다수가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이 80까지 올랐습니다.

무더위가 얼마나 심한지 수영장은 이미 많은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수영장은 여름철을 맞아 지자체와 구청이 도심 속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문화 행사인데요.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안암초등학교에서 다음 달 7일과 8일은 월곡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 물놀이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가득하니까요, 먼 곳으로 휴가를 떠날 수 없다면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신나는 바캉스를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30도를 크게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다만 내일은 중부지방에, 모레는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말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강가나 계곡에서 야영을 할 경우 기습적인 소나기로 고립될 수도 있는 만큼 기상 정보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안암초등학교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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