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폭염 주의보...남부 체감온도 40℃

[앵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이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의 체감온도는 무려 40도를 육박하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시원한 수영장에 나가 있는데도 무척 더워 보이네요?

[기자]
오늘은 서울도 폭염이 절정입니다.

강한 햇볕 때문에 눈을 뜨기도 힘들 정도인데요.

이렇게 모자도 쓰고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지만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만큼은 이 더위가 무척 반가운 듯 합니다.

수영장은 이미 아이들 놀이터가 됐고요, 무더위로 지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놀이장은 무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곳은 저렴한 이용료로 탁 트인 한강의 정취도 감상할 수 있어 더 좋습니다.

한강에 마련된 야외 수영장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멀리 떠나지 못했다면 도심 속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강한 햇살에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불쾌지수는 물론 체감온도까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 등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한낮에는 서울 기온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구 37도, 광주와 대전 35도 등 충청 이남 지방은 대부분 35도 안팎의 기온 보이겠습니다.

특히 실제 몸으로 느끼는 더위는 40도에 육박하고 있으니까요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의 기세는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연일 서울 낮 기온 33도를 웃돌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사이 열대야도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토요일은 절기상 입추입니다.

입추를 지나 일요일부터는 더위 기세가 조금씩 누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양화 물놀이장에서 YTN 차윤희입니다.